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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책박물관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 [종료]
해당 표는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 [종료]라는 주제의 전시물의 대한 소개입니다. 표의 구성은 해당전시의 대상, 장소, 기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전시명 |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 [종료] |
전시기간 |
2024.01.31 ~ 2024.10.27 |
전시장소 |
송파책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
가상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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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
- 전시 기간
2024. 1. 31.(수) ~ 2024. 10. 27.(일)
- 전시 내용
책은 인쇄로 만듭니다. 현대에는 인쇄 기계를 사용해 비교적 쉽게, 대량의 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계가 없던 과거에는 어떻게 책을 만들었을까요? 인쇄 기계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인쇄술의 발명은 지식과 정보를 보급하는 데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인쇄술이 등장함으로써 비로소 원본과 똑같은 책을 여러 권 만들어 낼 수 있었고, 더 많은 이들이 책을 나누어 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통 시대에는 지식과 정보를 얻는 유일한 수단이 책이었기에 우리 선조들은 최선의 인쇄 기술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라는 주제로 고려 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책 인쇄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책에 담겨 있는 인쇄의 흔적을 살펴보면 우리의 삶과 생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의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인쇄의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전시 자료
고려 시대부터 현대까지 인쇄 관련 자료 약 140여 점
- 관람 비용: 무료


![2부 인쇄, 지식의 보급(Printing, the Supply of Knowledge) 유교를 국가 통치 이념으로 세운 조선 왕조는 유교 경전이나 의례서 등을 전국에 널리 배포하여, 유교 이념을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자 하였다. 건국 이후 나라의 기틀이 점차 안정되자 1403년 조선의 3대 왕 태종은 금속으로 활자 10만여 자를 주조하여 다양한 서적을 제작하도록 하였다. 이때 만들어진 활자를 그 해의 간지에서 이름을 따 '계미자癸未字'라고 한다. 조선 왕조는 계미자를 시작으로 경자자(1420년), 갑인자(1434년) 등 금속 활자를 꾸준히 주조하여 여러 서적을 간행하였다. 자치통감강목 資治通鑑綱目(Zizhi Tongjian Gangmu) 15세기(세종 연간) 30.5×19.0 / 춘추좌씨전 春秋左氏傳(The Spring and Autumn Annals, Zuo's Commentary) 1797년(정조 21) · 35.0×22.0 / 능화판 菱花板(Woodstamp) 조선후기 · 24.8×53.4×5.1 / 3부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Voice for a New World) 19세기 근대화의 물결은 인쇄 출판 산업에도 밀려왔다. 당시 세계, 과학, 지리, 풍속 등에 대한 정보는 근대인이 변화한 시대를 살아가려면 꼭 갖추어야 할 자질로서 인쇄물에 반영되었다. 근대 인쇄 기술의 도입은 서적 출판량의 증대로 이어졌다. 활자 제작 방법도 구리와 주석 등의 합금을 주재료로 삼아 재래식으로 제작하던 기존 방식이 아니라 납[鉛]을 이용하여 정형화된 틀에 기계로 찍어 내는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이를 기존의 전통적인 금속 활자와 구분하여 '신식연활자新式鉛活字'라고 불렀다. 이후 신식 인쇄 기계와 활자를 이용한 근대식 인쇄소가 잇따라 설립되었다. 유충렬전 劉忠烈傳(Yuchungyeoljeon) 세창서관 1933년 20.0×13.7 / 조한석 관고 趙漢皙 官誥(Appointment letter for Jo Han Seok) 1907년(광무 11) 28.3×37.4 / 소년 제2년 제3권 少年第2年第3卷(Sonyeon Year 2 Issue 3) 신문관 1909년(융희3) 21.2×14.2](/editImg/2024012404013460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