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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책박물관

책 속에 꽃 핀 사랑

해당 표는 책 속에 꽃 핀 사랑라는 주제의 전시물의 대한 소개입니다. 표의 구성은 해당전시의 대상, 장소, 기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전시명 책 속에 꽃 핀 사랑
전시기간 2025.01.23 ~ 2025.08.31
전시장소 송파책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2025년 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

책 속에 꽃 핀 사랑



 전시 기간

2025. 1. 23.(목) ~ 2025. 8. 31.(일)

 


 전시 내용

당신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사랑’은 어디에 기록되어 있을까요? 책 속에는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몽룡과 성춘향의 애틋한 사랑부터 자유로운 사랑을 꿈꾸던 근대인들의 열망, 그리고 오늘날 디지털 공간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사랑의 형태까지, 사람들이 나누고 꿈꿔온 사랑을 책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사랑 이야기는 당대의 삶과 생각, 가치관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학과 잡지 등의 서적은 물론, 편지나 일기 등 다양한 기록 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책 속에 담긴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온전히 남아 또 다른 사랑으로 꽃피울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 자료

사랑 이야기 관련 책, 그림 등 약 100여점

 


 관람 비용: 무료


1부. 설렘의 첫사랑 / 2부. 사랑의 성장 / 3부. 이별의 자취 / 4부. 사랑의 서약 / 테마. 다양한 사랑의 빛깔



책 속에 꽃 핀 사랑 이야기 - 당신은 사랑을 전합니다. '사랑'은 어디에 기록되어 있을까요? 책 속에는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몽룡과 성춘향의 애틋한 사랑부터 자유로운 사랑을 꿈꾸던 근대인들의 열망, 그리고 오늘날 디지털 공간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사랑의 형태까지, 사람들이 나누고 꿈꿔온 사랑을 책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사랑 이야기는 당대의 삶과 생각, 가치관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학과 잡지 등의 서적은 물론, 편지나 일기 등 다양한 기록 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책 속에 담긴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온전히 남아 도 다른 사랑으로 꽃피울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The First Story. 설렘의 첫사랑 - 첫사랑은 언제나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처음 느끼는 설렘과 강렬한 감정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 잡습니다. 첫사랑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아마도 우리가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과 맞닿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문학 속에서도 첫사랑의 아름다움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져 왔습니다. 『춘향전』에서는 이몽룡과 춘향이가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서로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지켜내며 모든 고난을 이겨냅니다. 황순원의 『소나기」는 소년과 소녀의 가슴 시린 만남과 이별을 통해 첫사랑의 순수함과 아련함을 담아냈으며,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서는 허생원의 옛 첫사랑 이야기가 달빛 아래 피어난 메밀꽃처럽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이처럽 책 속 첫사랑 이야기들은 시대를 넘어 우리의 마음을 울리며, 영원히 변치 않는 감동을 전해줍니다.
		관련 - 만고열녀 춘향전(Mango Yeolnyeo Chunhyangjeon) - 중앙출판사 • 1948, 18.9×13.0 / 학(Crane) - 황순원 · 중앙문화사, 1958• 18.6×12.5 / Printemps Parfume - J .- H. Rosny . E.Dentu . 1892 . a) 13.5×8.2 ₺) 13.2×7.8 c) 13.5x8.5 / 메밀꽃 필 무렵(When the Buckwobeat Flowers Blossom) - 이효석 • 성공문화사• 1972 · 19.0×13.4
		The Second Story. 사랑의 성장 - 1900년대 초반, 개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는 열망이 커지면서 '자유연애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사랑에 대한 전통적 관념을 탈피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이었고, 근대적인 연애관의 형성과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연애'라는 단어는 1912년에 발표된 조중환의 번안작 『쌍옥루」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장한몽』,『능라도」와 같은 신소설이 널리 읽히며 '근대적 사랑'의 개념이 확산되었습니다. 이광수의 『무정』과 노자영의 『사랑의 불꽃』은 당대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 되었고, '연애'는 책 속의 주요 소재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연애는 더 이상 숨겨야 할 감정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으로 변모했습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연애편지, 일기, 삐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문화가 점차 발전했고, 연애는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되었습니다.
		관련 - 무정(The Heartless) - 이광수· 박문서관, 1938, 19.5×13.5 / 사랑(전편·후편)(Love (Part 1 and 2)) - 이광수 • 박문서관, 1941 · 19.0×13.0 / 자유부인(상·하)(Madame Freedom (Part 1 and 2)) - 정비석 • 정음사 • 1954 · 18,5×12.5

The Second Story 관련. 장한몽(Day Dream) - 조중환, 향민사 · 1964, 18.8*12.8/ 능라도(Neungnado) - 향민사 • 1978, 18.5*13.2 / 사랑 제3호 (Love No. 3) - 한일출판사 · 1960.11. 25.5 ×18.6 / 현대여성이 쓰는 편지(여원 부록)(Letters Written By a Modern Woman(Supplement of Yeowon)) - 여원사 • 1967.11. 25.8×18.7 / 공중전화기(Public Phone) - (주)금성통신· 1990,30.0×22,0 / 무선 호출기(Wireless Pager) - 1990년대·
		a) 4.0×6,0 ×1.2 b) 5.5x5.5×2,5 c 6.3x4.7x2.3 d) 5.0x7.2x3.2 e)6.5×4.5×4.0 f)5.2×7,5×2,3g)7,5×6,0×3,0
		The Third Story. 이별의 자취 - 과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별이라는 주제는 사랑과 상실, 시대의 아픔을 그려내며 우리 문학의 정서적 뿌리가 되어 왔습니다. 많은 작품들은 각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의 아름다움과 상처를 그려 왔습니다. 『이별의 루』가 세대 간 갈등과 시련을 이겨낸 사랑을 그려냈다면,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이별의 순간을 한국적 정서로 승화시켰습니다. 1930년을 배경으로 한『강명화의 죽음』은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상록수』 에서는 이상의 실현을 위해 이별을 감내하는 청춘의 숭고한 사랑을 담아냅니다. 『별들의 고향』은 1970년대 산업화된 도시 속의 외로운 사랑을 그리며 현대인의 고독을 위로합니다. 이처럽 책 속의 이야기는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흔적으로 남는 감정들을 담아내며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관련 - 이별의 루(The Tears of Parting) - 제창서관, 미상, 19.0×13.0 / 강명화의 죽음(The Death of Kang Myeong-bwa) - 향민사 · 1972, 18,4×12,8 / 진달래꽃(Azalea) - 김소원 · 숭문사, 1957· 19.2× 13,0 / 상록수(Evergreen Tree) - 심훈, 한성도서주식회사· 1936 . 19.5x13.5 / 별들의 고행 (하)(The Home of Stars (Part 2)) - 최인호, 예문관 • 1973. 18.7*13.5

The Fourth Story. 사랑의 서약 - 근대 신소설에서의 결혼은 대개 '완성된 사랑'의 마지막 장을 의미하였습니다. '성대한 결혼식을 거행하였다'와 같은 문장은 당대의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었습니다. 자유연애의 개넘이 자리 잡기 전, 결혼은 부모가 정해준 상대와 평생을 함께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결혼은 남녀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문 간의 결합이라는 의미가 더 컸기 때문입니다. 결혼에서 당사자들의 사랑과 자유의지가 중요하게 여겨지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이후입니다. 1926년 「조선일보』의 기고문에는 '연애는 결혼의 중심'이며 '연애를 통한 결혼만이 진정한 결혼'이라는 연애관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춘원 이광수는 사랑을 바탕으로 한 결혼생활의 가치를 강조했으며, 『춘원서간문범』에 '아내에게 사랑을 끊지 말라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랑과 연애는 결혼의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책 속에 담긴 결혼과 부부의 모습은 결혼이 사회적 의무에서 개인의 선택과 감정을 존중하는 문화로 변화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관련 - 신랑(A Groom) - Paul Jacoulet·20세기 초, 40.3×30.6 / 신부(A Bride) - Paul Jacoulet*20세기 초 · 39.3×30.8 / 방명록(Guest Books) -  1970년대 · 26.3×19.2 / 춘원서간문범(How to Write a Letter written by Chunwon) - 이광수 * 삼중당· 1956, 18.0*12.5 / 예식실황 레코드(A Record of an Actual Wedding) - 1960년대 · 21.0×21.0 / 쌍가락지(Double Rings) - 지름 3.5
		Theme. 다양한 사랑의 빛깔 - 우리의 마음속에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피어나는 사랑이 있습니다. 삶의 여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랑의 이야기들은 책 속에서 더욱 깊이 있게 펼쳐집니다. 『애국지: 의사 윤붕길』에는 조국을 향한 뜨거운 헌신이, 『부모 보은록』, 『어머니』, 『우리 아기의 자라나는 모습』에는 가족 간의 깊은 애정과 그리움이 담겨 있습니다. 한 장 한 장 사랑으로 수놓아진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줍니다.
		관련 - 엘리자베스 키스 목관화집(Master of the Colour Print - Elizabeth Keith Malcolm C. Salaman) - The Studio Limited . 1933 . 30.0×24.3 / 우리 아기의 자라나는 모습(Records of My Baby's Growth) - 강살영 · 현대사• 1955 . 25,7×18,7 / 부모 보은록(The Record of Gratitude of Parents) 서울출판사, 1983, 18.4×12.7